[단독] LG전자, 미·중 기업 28곳 겨냥 '냉장고 워터필터' 특허침해 소송

2021.12.20 10:38:38

美 ITC에 14일 소장 제출…미·중 28곳 겨냥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냉장고 워터 필터의 특허 침해 혐의로 미·중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미·중 기업들이 냉장고 워터 필터와 그 부품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장을 제출했다. 클리어 워터 필터스를 비롯해 미국 기업 12곳과 닝보하이슈비천테크놀로지 등 중국 기업 16곳을 제소했다.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과 판매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ITC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사가 시작되면 15~18개월 안에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 냉장고 시장은 2015~2020년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57억7200만 달러(약 6조8570억원)에서 2025년 65억2100만 달러(약 7조747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대표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31~33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가 선두를 차지했다. 8월에는 같은 매체로부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냉장고 브랜드'에 선정됐다. LG전자의 인스타뷰 냉장고는 미국 최대 유통업체 코스트코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가정형 냉장고로 뽑혔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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