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레드박스 맞손…콘텐츠 서비스 강화

2021.12.16 08:23:45

LG 채널에 레드박스 FAST 채널 5개 추가
2016~2021년형 스마트 TV 대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레드박스'와 손잡고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려 소비자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레드박스는 최근 LG전자 스마트 TV 무료 방송 서비스 'LG 채널'에 레드박스의 FAST 채널을 입점하는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2016~2021년형 스마트 TV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레드박스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LG 채널에는 △레드박스 무료 영화 △레드박스 리와인드 △레드박스 워 앤 웨스턴스 △레드박스 홀리데이 △레드박스 로맨스 등 총 5개의 레드박스 스트리밍 채널이 포함된다. 고전 영화부터 전쟁, 액션, 로맨스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LG전자와 레드박스는 LG 채널이 출시되기 전인 지난 2013년 협업한 바 있다. 당시 레드박스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의 합작법인 '레드박스 인스턴트'가 LG 스마트 TV 플랫폼에 온디맨드(주문형)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LG전자는 2007년 첫 스마트 TV를 선보였다. 2014년부터는 독자 운영체제 webOS(웹OS)를 탑재하고 별도 셋톱박스 연결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LG 채널 서비스를 확대 적용했다. 뉴아이디를 비롯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 채널 수를 늘리고 있다. 

 

크리스 예이츠 레드박스 온디맨드사업부 매니저는 "레드박스의 FAST 채널은 LG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여러 훌륭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LG 고객은 조만간 스트리밍 앱 등 레드박스 브랜드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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