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씹는 칫솔 '퍼지브러시' 본격 판매…대한항공도 서비스

2021.12.15 14:13:34

2022~2023년에 1만3000개 점포에 공급
대한항공에는 자일리톨 캔디 '퍼지 락'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에서 씹는 칫솔 '퍼지브러시'가 본격 판매된다.   

 

영국 퍼지브러시는 15일 자료를 통해 올해 2000개 CU 매장을 시작으로 껌처럼 씹을 수 있는 핸즈프리 칫솔 '퍼지브러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2년간 1만3000개에 달하는 CU 전체 매장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지브러시는 칫솔에서 헤드만 잘라놓은 듯한 형태이다. 입에 넣고 씹으면 입 안에서 돌아다니며 칫솔질을 해준다. 치약과 물 없이 칫솔질이 가능한 '올입원(all-in-one)' 타입이다.

 

자일리톨 성분을 95% 함유하고 있어 구취 제거와 구강 내 세균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매일 사용하면 첫날 구강내 세균이 자일리톨을 흡수해 일주일째 플라그와 구강내 세균 50%가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퍼지브러시는 구강 위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연구한 씹을 수 있는 칫솔이다. 임상실험 결과 퍼지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표준 칫솔로 이를 닦는 것과 사실상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퍼지브러시는 내년 2월 대한항공에 신제품인 자일리톨 캔디 '퍼지 락'을 공급한다. 대한항공이 영국항공보다 규모가 커서 제품 공급시 항공업계 전반의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퍼지 락은 영국 자일리톨 전문가가 10시간 수작업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퍼지브러시는 지난 1996년 설립자 짐 드류(Jim Drew)가 설립한 영국계 회사다. 짐 드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레스토랑에서 퍼지브러시를 발견한 뒤 영국으로 돌아가 수많은 시도 끝에 현재의 제품을 개발했고 네덜란드 발명가로부터 사업권을 인수했다.

 

지난 2001년부터 본격 생산된 퍼지브러시는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9년 매출액은 110만 파운드이며, 2024년 300만 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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