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부는 M&A 열풍…'최대 수혜' 대웅제약 인니 파트너사

2021.12.14 09:57:01

베트남 최대 제약사 '트라파코'에 기술이전 착수
지난 3분기부터 생산 돌입…향후 5년간 '계속'

 

[더구루=김다정 기자] 베트남 제약시장에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인 대웅제약과 기술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베트남 최대 제약사인 '트라파코'의 행보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라파코는 대웅제약과 2년에 걸친 협상과정 끝에 올해 3분기부터 대웅제약이 기술이전한 의약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양사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연간 3~4개의 제품을 기술이전해 현지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투자신문 바오타우투(baodautu)는 베트남 제약업계의 M&A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트라파코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에 주목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트라파코의 일정 지분을 인수하고 2018년 5월 전략적 제휴(MOU)의 체결했다.

 

이번 기술 이전 프로젝트의 목표는 ETC 채널 수익의 비율을 증가시켜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전체 수익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트라파코는 기술이전과 생산으로 ETC 분야의 기술을 보완하는 동시에 대웅제약은 베트남 현지 입찰그룹에 진입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2019년 3월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올해 8월에는 트라파코가 기술이전 제품, 자사 의약품, 수입의약품 및 전문의약품(ETC) 등 4개 영역에 중점을 둔 소위원회를 설립하면서 기술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23일자 참고 대웅제약, 베트남 최대 제약사 '트라파코' 2단계 의약품 기술이전 착수>

 

바오타우투는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성공적인 협업으로 현대의학 포트폴리오가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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