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호주 올해의 차' 선정…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

2021.12.08 08:16:46

英·獨에 이어 잇따라 챔피언 등극
'유럽·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독일에 이어 호주에서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다. 현대차 전기차 간판모델인 아이오닉5가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의 차를 싹슬이하는 모양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최대 미디어 그룹 '뉴스 코프 오스트레일리아'(News Corp Australia)는 최근 아이오닉5를 '2021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뉴스 코프가 올해의 자동차로 전기차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 코프는 "아이오닉5의 강력한 전기 모터와 빠른 충전 속도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다만 1회 충전 주행 거리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이오닉 5는 출시 6개월 만에 각국 올해의 차로 선정되거나 글로벌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독일 올해의 차에도 꼽혔다. <본보 2021년 11월 26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獨 올해의 차' 선정…포르쉐·아우디 꺾고 '1위'>

 

이와 함께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아이오닉5는 현대차 전기차 모델로는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의 양대축인 북미과 유럽에서 동시 수상을 기대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5가 각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해의 차를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였던 아이오닉 브랜드의 성공이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호주 시장에서 아이오닉5의 인기 몰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이오닉5는 지난 10월 호주 현지에서 온라인 판매 초기 물량 240대가 두 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현지 운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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