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 암호화폐 '셀로' 상장

2021.12.03 10:21:21

가상자산 목록 확대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셀로(CELO)를 상장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자사 플랫폼 가상자산 투자 목록에 셀로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토로 플랫폼에서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는 41개로 늘었다. 다만 미국 내 이용자들은 거래가 불가능하다.

 

셀로는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편리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반 오픈 암호화폐 시스템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메타(옛 페이스북)가 과거 추진했던 리브라 프로젝트의 대항마로 유명하다.

 

이토로는 최근 암호화폐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블록체인 게임업체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인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AXS)' 코인을 비롯해 △칠리즈(Chiliz) △스시스왑(SushiSwap) △퀀트(Quant) 등을 상장했다. <본보 2021년 11월 12일자 참고 : 이토로, 투자 플랫폼에 '삼성 투자' 엑시인피니티 NFT 추가>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로빈후드의 경쟁사로 불린다. 현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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