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영건설, '4000억 규모' 방글라데시 하수도 개발 사업 맡는다

2021.12.02 10:18:11

방글라데시 조달위원회 승인…본계약 체결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영건설이 40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하수도 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내각 정부조달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Government Purchase) 회의에서 태영건설이 치타공 하수도 공사를 수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사업비는 약 290억 타카(약 3980억원)다.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치타콩은 방글라데시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하수도 시스템이 노후해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모두나갓 정수장 공사와 반달주리 상수도 개발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태영건설을 미래 신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물산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오만 알 아메랏 상수도 공사와 몽골 울란바토르 용수공급·수자원 이용 효율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베트남 호아깐떠이 상수도공사, 2013년‘베트남 덕호아 관개수로 공사 등을 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었다.

 

한편, 영국 물 전문 조사기관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WI)에 따르면 전 세계 물산업 시장은 2017년 7252억 달러(약 860조원)에서 매년 4%씩 성장해 2030년 1조1958억 달러(약 14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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