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니 금융서비스 플랫폼 ‘OVO’ 맞손…잔액 충전 서비스 제공

2021.12.01 08:30:00

선제적 디지털 인프라 확충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금융서비스 플랫폼과 손을 잡고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디지털 거래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으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주요 전자결제 플랫폼 오보(OVO) 충전 서비스를 도입한다. OVO는 롯데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OVO 잔액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래당 1500루피아(약 125원)의 관리 수수료로 최소 1만 루피아(약 832원)을 충전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인도네시아 우체국(PT Pos Indonesia)과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부칼라팍((Mitra Bukalapak)도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차원에서 디지털 경제 달성을 위해 IT 기술 고도화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중앙 도시와 외곽 지역까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의 경우 메단, 마카사르, 자바 등 다양한 도시에서 4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유통기업 '톱5'를 차지면서 영향력을 입증했다.<본보 2021년 11월 29일자 참고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유통기업 '톱5' 올라…41개 점포 운영>

 

카라니야 다르마사푸트라 OVO 최고경영자(CEO) "3개 파트너사의 오프라인 비즈니스 강점과 OVO 온라인 기술의 신뢰성을 결합하는 것은 중소기업(MSME)을 포함해 수백만 명의 인도네시아 인에게 디지털 금융에 대한 광범위함 접근은 제공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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