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EV6, '유럽 올해의 차' 결선 올라…내년 2월 발표

2021.11.30 09:11:47

총 7개 모델 경쟁, 23개국 61명 심사위원 평가 진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EV6'가 나란히 '2022 유럽 올해의 차'(유럽 COTY 2022) 결선에 진출했다. 내년 2월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COTY 2022 결선에 전기차 중심으로 총 7개 모델이 진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과 기아 EV6'를 비롯해 △폭스바겐 산하 그룹 '세아트'(Seat)의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 전기 해치백 모델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르노 메간 E-테크 △스코다 엔야크 iV 등이 경쟁한다.

 

이들 모델은 지난 7월과 이달 두 번에 걸쳐 진행된 예선에서 쟁쟁한 모델을 제치고 결선에 올랐다. 1차 예선에선 65개 모델이 맞붙었고 2차 예선에선 39개 모델이 심사를 받았다.

 

독일 빅3 브랜드의 대표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EQS △BMW i4 △아우디 Q4 e-트론은 2차 예선에서 모두 탈락했다.

 

최종 결과는 내년 2월 발표될 예정이다. 23개국에서 모인 61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한다. 당초 내년 2월 19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였으나 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다.

 

업계는 현대차 아이오닉5가 '유럽 COTY'에 선정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앞서 진행된 '2022 독일 올해의 차'(GCOTY)'에서 출시 6개월 만에 자국 브랜드를 모두 꺾고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보 2021년 11월 26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獨 올해의 차' 선정…포르쉐·아우디 꺾고 '1위'>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챔피언을 차지했다는 것은 유럽 챔피언이나 다름없다"며 "앞선 GCOTY 결과가 이번 심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유럽 COTY 2021에는 토요타 야리스가 선정된 바 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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