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의료용 마스크를 기부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베트남 중앙은행에 45억 동(약 2억37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마스크 32만장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태경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장과 다오민뚜 중앙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다오민뚜 부총재는 마스크 기부에 감사를 표하며 "신한은행은 초창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이자 베트남에서 가장 우수한 외국계 은행으로 베트남 경제와 은행 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양 기부 활동과 금융 지원을 통해 전염병 극복에 동참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베트남 코로나 백신 기금에 60억 동(약 3억1600만원)을 기부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1위로 현재 4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0억원보다 소폭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