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유통기업 '톱5' 올라…41개 점포 운영

2021.11.29 09:00:00

지난해 3600억원 매출 기록…코로나19로 다소 고전
점포 수 49→41곳으로 감소…내년 신규 출점 모색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유통기업 '톱5'를 차지했다. 

 

29일 시장조사 전문회사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10대 유통기업을 선정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3억540만 달러(약 3645억원) 매출을 기록,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프랑스 유통기업 까르푸의 현지법인(Transmart Carrefour)이 차지했다. 까르푸는 지난해 10억7000만 달러(약 1조27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이퍼마트(Hypermart)는 매출 4억5510만 달러(약 5432억원)를 올려,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슈퍼 인도(Super Indo)와 자이언트(Giant)는 각각 매출 4억3250만 달러(약 5162억원)와 3억6720만 달러(약 4383억원)를 기록. 3위와 4위에 올랐다.

 

롯데마트는 현지에서 ‘톱5’에 올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40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내 고객접점도 종전 49개 매장에서 41개로 줄었다. 현지 유통기업 가운데 매장수 기준으로 8위를 기록했다. 다만 편의점 등을 제외한 대형마트 기준으로는 5위다.

 

특히 롯데마트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4분기 예정됐던 신규 출점 계획도 연기하고, 내년 1분기 부터 추가 출점을 모색하고 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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