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창성·문지원 더벤처스, 동남아 스타트업 투자 '벤처빌더' 설립

2021.11.26 08:43:00

싱가포르 기반 동남아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목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영상 자막플랫폼 비키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빙글 등을 창업한 더벤처스 호창성·문지원 공동대표가 동남아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벤처빌더를 설립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호창성·문지원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 전문 투자 회사 '더벤처스'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동남아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할 벤처빌더 '더벤처스 싱가포르(TheVentures Singapore, TVSG)를 출범시켰다. 

 

TVSG는 스타트업 창업 노하우와 자본 등을 활용해 싱가포르에서 다수의 스타트업을 성장시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더벤처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초기 투자 전문회사로 창업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 안정과 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더벤처스는 2021년 동남아 투자확대를 주요 목표로 설정, 다수의 투자를 진행해왔다. 베트남의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씨틱스를 비롯해 패션플랫폼 도시인, 방글라데시 버스 승차 공유 플랫폼인 셔틀 등 동남아의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TVSG 설립은 동남아 투자를 확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아시아 스타트업의 게이트웨이가 되겠다는 목표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VSG는 동남아시아 내 고성장 기술을 보유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커뮤니티, 핀테크는 물론 생명공학, 의료,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싱가포르로 이전해 기술을 상용화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베이스캠프 역할도 수행한다. 

 

호창성 TVSG 공동설립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윈해 벤처 빌더로서 싱가포르에 돌아올 수 있게돼 기쁘다"며 "우리는 향후 5년 내 100개 이상의 고성장 스타트업을 싱가포르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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