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獨 올해의 차' 선정…포르쉐·아우디 꺾고 '1위'

2021.11.26 07:27:24

독일 시장 출시 반년 만에 성과
獨브랜드 전기차 압도 '이례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가 '2022 독일 올해의 차'(GCOTY)' 챔피언을 차지했다.

 

26일 GCOTY 등에 따르면 현대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COTY'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로 함께 올랐던 아우디 e-트론 GT와 포르쉐 911 GT3 등 쟁쟁한 모델을 모두 꺾었다.

 

앞서 아이오닉5는 BMW iX와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을 제치고 '뉴 에너지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젠스 마이너스(Jens Meiners) GCOTY 심사위원장은 "아이오닉5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다"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효율성, 운전의 즐거움 등 장점으로만 이뤄지며 모든 기준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브랜드는 아니지만 독일 올해의 차로 선정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의 경우 아우디 e-트론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었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이오닉5가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의 성공을 증명하게 됐다"며 "(아이오닉5가) 전동화 전략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모델인 만큼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비전을 펼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된 GCOTY는 20명의 자동차 전문 심사위원들이 올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실용성 △주행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 등을 평가한 후 부문별 순위를 선정한다.

 

콤팩트(구매가 2만5000유로 미만), 프리미엄(구매가 5만유로 미만), 럭셔리(구매가 5만유로 이상), 뉴 에너지(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퍼포먼스(고성능 차량) 등 5개 부문에서 우승한 모델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차를 최종 선정한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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