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광장·세종·태평양' 亞 최고 로펌 선정…ALB 아시아 '톱50' 발표

2021.11.24 14:31:34

아시아 무대로 대한민국 법조계 위상 높여
세계 법률 시장은 美·英 로펌이 전부 장악

 

[더구루=윤진웅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 법무법인 4곳이 아시아 법률전문 매체 'ALB'(Asian Legal Business) 선정 아시아 50대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김앤장(Kim&Chang) △광장(Lee&Ko) △세종(Shin&Kim) △태평양(BaeKim&Lee) 등이다.

 

24일 ALB와 업계에 따르면 ALB는 최근 아시아 50대 로펌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로펌을 대상으로  △파트너 수 △소속 변호사 수 등을 종합해 1위부터 5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국내 로펌 중에서는 △김앤장 △광장 △세종 △태평양이 '톱50'에 이름을 올렸다. 김앤장은 28위로 국내 로펌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광장과 세종, 태평양은 각각 37위와 47위, 49위를 차지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들 법무법인은 국내 로펌을 대표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 결과로 이들 로펌의 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위권은 중국 로펌이 휩쓸었다. 1위부터 27위까지 공백 없이 차지하는 등 총 38곳 중국 로펌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나머지는 인도 로펌 3곳, 일본 로펌 3곳, 싱가포르 로펌 2곳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세계 법률 시장의 벽은 높았다. 세계 50대 로펌 순위에 아시아 로펌은 포함되지 않았다. 베이커 맥킨지(Baker McKenzie)가 1위를 차지했다. 링크레이터스(Linklaters) 등 미국과 영국 로펌이 1위부터 50위를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미국 로펌 28곳, 영국 로펌 22곳이 선정됐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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