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자회사, 벤처캐피탈 '브레드&버터' 혁신 사업 가세

2021.11.23 15:21:53

슈완스컴퍼니 '이노베이션 서클' 합류…스타트업 성장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컴퍼니(Schwan’s Company)가 미국 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성장 발전을 돕는다. 이를 위해 벤처 캐피탈 이노베이션 서클에 합류, 협력을 본격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컴퍼니는 미국 미네소타 기반 벤처 캐피탈 브레드앤버터(Bread and butter)의 이노베이션 서클에 합류했다.

 

이노베이션 서클은 신생사의 파트너십, 특전, 교육, 커뮤니티를 통해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연결해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협력사와 함께 신생 혹은 성장기업의 발전 가속도에 불을 붙인다.

 

이노베이션 서클에는 슈완스를 비롯 △3M △알리안츠 △브레머뱅크 △에코랩 △C.H. 로빈슨 △CHS △제너럴밀스 △호멜 △메이오 클리닉 △시큐리언 파이낸셜 △스텔라 △U.S. 은행 △엑셀에너지 등이 가세한다. 이들 기업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선정 500대 기업에 포함된 곳이다.  

 

슈완스가 미국 스타트업 성장 협력하는 것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이다. 슈완스의 모기업 CJ제일제당은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CJ제일제당의 네이처 투 네이처(Nature to Nature) 선순환 체계 실현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각 계열사별 ESG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슈완스는 CJ 일원이 된 뒤 아시안 푸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미국 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B2C 냉동식품 기준)에서 28.6%를 기록. 타이슨 푸드(25.1%)를 제치고 미국 내 주요 냉동식품 기업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를 토대로 오는 2025년 미국 내 식품 매출 6조원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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