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투싼 영화 '스파이더맨' 등장…'온리 웨이 홈' 광고도 제작 [영상+]

2021.11.23 08:17:24

소니픽처스 파트너십 연장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투싼'이 연말 최고 기대작 영화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을 통해 글로벌 고객몰이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3에서 아이오닉5와 투싼 등 2개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영화를 통해 아이오닉5와 투싼의 매력을 알리고 나아가 '2020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선보인 브랜드 모빌리티 전략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실감 나게 재현할 방침이다.

 

스파이더맨이 도심을 누비며 영화 속 악당들을 물리치는 장면의 배경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 등이 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현대차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올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인 만큼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이오닉5와 투싼이 영화 주요 장면에 포함되며 전 세계 수백만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스파이더맨 감독 존 왓츠와 함께 90초짜리 광고 '온리 웨이 홈'(Only Way Home)도 제작했다. 스파이더맨 주인공인 톰 홀랜드가 직접 출연해 아이오닉5를 타고 뉴욕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30초 버전으로도 제작했으며 내년 1월까지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국, 러시아 등 TV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대차와 스파이더맨 팬들을 위한 특별 포스터까지 제작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소니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소니픽처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신차, 신기술을 고객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소니픽처스가 내년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언차티드'와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2'를 비롯해 향후 두 편의 작품에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소니픽처스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콘텐츠 개발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전동화 기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가 있다. 이는 고객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콘텐츠 등을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말한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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