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미디어텍 '노트북·데스크톱PC용' 와이파이 6E 모듈 협업

2021.11.22 10:27:38

미디어텍 파일로직(Filogic) 330P 칩셋 장착
연결 속도·안정성 향상…게임·스트리밍·화상 채팅 수요 겨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대만 미디어텍과 노트북·데스크톱PC용 와이파이(Wi-Fi) 6E 모듈을 선보였다.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 솔루션을 앞세워 차세대 와이파이 6E 모듈 시장을 잡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AMD와 미디어텍은 'RZ600 시리즈 와이파이 6E 모듈'을 개발했다.

 

와이파이 6E는 현행 와이파이 최신 표준안인 와이파이6(802.11ax)의 확장 규격이다. 전송 속도 향상과 전력 소모 최소화, 암호화 기술 등 기존 와이파이6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주파수 대역을 확장해 2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한다.

 

양사가 개발한 와이파이 6E 모듈은 미디어텍의 파일로직(Filogic) 330P 칩셋을 탑재했다. 파일로직 330P 칩셋은 블루투스 5.2 버전과 와이파이6·6E를 지원하며 최대 2.4Gbps의 연결 속도를 제공한다. 전력증폭기(PA)·저잡음증폭기(LNA) 기술을 결합해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며 거의 모든 크기의 랩톱에 탑재 가능하다. 내년 이후 차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데스크톱PC에도 쓰여 빠른 연결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파일로직 칩셋을 쓴 와이파이 6E 모듈이 대화형 게임이나 원격근무 등을 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드 모쉬켈라니(Saeid Moshkelani) AMD 클라이언트 사업부 담당은 "영상 통화와 스트리밍, 게임 이용량 증가로 속도·대역폭·성능 향상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이 중요하다"며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와 미디어텍의 고급 연결 기술은 (소비자에게) 놀라운 컴퓨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란 수(Alan Hsu) 미디어텍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부문 총괄은 "미디어텍은 스마트TV와 라우터, 음성 비서 등 여러 분야의 와이파이 리더"라며 "차세대 AMD 노트북에 쓰이는 초저전력·높은 처리량의 칩셋을 통해 소비자는 게임, 스트리밍, 화상 채팅을 하는 동안 끊김 없는 연결과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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