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스페인·포르투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영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를 영입했다.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판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21일 한국타이어 스페인판매법인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새로운 영업 총괄에 마르타 몬테이로(Marta Monteiro)를 선임했다.
마르타 몬테이로 신임 영업 총괄은 경영학을 전공하고 타이어 판매 및 마케팅 분야에서 8년간 경험을 쌓은 인재다. 디지털 마케팅에 분야의 실력자로 알려졌다.
김양훈 한국타이어 스페인법인장은 "몬테이로 신임 영업 총괄의 포르투갈 시장과 산업에 대한 지식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한국타이어의 현지 전략에 맞춰 영업 분야를 이끌어 가기에 가장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인사를 토대로 포르투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현지 약 750개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력을 높이고 거듭 성장을 이뤄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물류센터를 새로 구축하는 등 공급망도 갖춘 상태다.
몬테이로 신임 총괄은 "한국타이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포르투갈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08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9.5%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