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탈리스 '항암 신약후보' FDA 패스트트랙 지정

2021.11.18 10:49:29

동급 최고의 경구용 WEE1 억제제 'ZN-c3'
재발성 또는 지속성 자궁 장액암(USC) 치료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젠탈리스 파마슈티컬스(Zentalis Pharmaceuticals) 개발 중인 WEE1 억제제 계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젠탈리스는 17일(현지시간) FDA가 성인 여성의 재발성 또는 지속성 자궁 장액암(USC) 치료를 위해 경구용 WEE1 억제제 제품 후보인 'ZN-c3'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졍했다고 밝혔다.

 

안토니 선 젠탈리스 최고경영자(CEO)는 "ZN-c3는 DNA 손상 반응 및 합성 치사율에서 주목할 만한 임상적 발전을 이뤘다"며 "현재 USC에서 잠재적인 효과가 임상 2상 시험에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 트랙 지정은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를 치료하고 잠재적으로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을 촉진하고 검토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스스트랙 지정 약물은 FDA와 더 자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회와 신속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ZN-c3는 진행성 고형 종양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WEE1 경구 억제제다. DNA 손상 반응 단백질인 WEE1의 억제는 암세포에 충분한 DNA 손상을 일으켜 세포 사멸을 유발하여 종양 성장을 방지하고 잠재적으로 종양 퇴행을 유발하는 것을 목표한다.

 

현재 ZN-c3는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으로서 광범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젠탈리스는 USC에서의 2건의 단일 요법 시험과 바이오마커 기반 환경을 포함한 임상연구에서 이 후보물질을 평가하고 있다.

 

임상 1/2상 시험의 초기 결과에 따르면 ZN-c3 단독요법은 이전에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적인 항암 치료를 받은 난소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자궁 장액성 암종 등 다양한 고형종양 환자에서 이례적으로 우수한 반응을 보였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