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 주식 공개매수 완료...자회사 편입 속도

2021.11.17 08:09:32

소수 지분 처리 내년 4월까지 마무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만화를 운영하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야후의 전자책 자회사 주식 'e북 이니셔티브 재팬' 지분 공개매수를 완료하며 자회사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네이버·소프트뱅크의 공동자회사인 Z홀딩스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15일 e북 이니셔티브 재팬의 공개매수를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지난 9월 30일 야후의 전자책 자회사인 'e북 이니셔티브 재팬'의 주식 약 57%를 공개매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번 지분 공개매수 완료로 e북 이니셔티브 재팬의 자회사 편입 작업은 막바지 작업을 앞두게 됐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공개매수 이후에 처리되지 않은 소수 지분에 대한 처리 작업을 내년 4월까지는 마무리하고 자회사 변경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지난 2000년 5월 콘텐츠 전자화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리고 그 해 12월에는 전자 책 스토어인 '10데이즈북'을 오픈했으며 2011년 10월에는 도교 증권 거래소에 상장됐다. 야후와는 2003년 제휴를 시작했으며 2015년 9월 야후가 주식 43%를 취득하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e북 이니셔티브 재팬의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것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손잡고 공동자회사인 Z홀딩스를 설립,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을 통합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식 공개매수도 기존 야후재팬의 전자책 부문을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로 통합해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Z홀딩스가 기존의 나눠져있던 콘텐츠 부문의 회사들을 통합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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