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토, 완전자율주행 라스트마일 콘셉트 '레오파드' 공개

2021.11.16 10:46:48

안전 자율 배송 솔루션 제공 위한 특화설계 적용
최대 750kg의 화물 적재…내년 CES 2022 전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업체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최신형 모듈식 EV 플랫폼 기반 완전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리오토모티브는 15일(현지시간) 모듈식 '리보드'(REEboard) EV 플랫폼을 적용한 완전 자율주행 콘셉트카 '레오파드'(Leopard)를 선보였다.

 

레오파드는 서비스형 이동수단을 뜻하는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업체별 니즈에 따라 이상적인 라스트 마일 자율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구동과 조향, 브레이크 제어를 위한 '엑스 바이 와이어 리코너'(X-by-wire REEcorner)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기동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눈에 띈다.

 

리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레오파드의 크기는 △전장 2.9~3.5m △전폭 1.2~1.8m △전고 1.4~2.2m다. 60kWh 배터리가 적용됐으며 최고 시속은 160km까지 낼 수 있다. 총 중량등급(GVWR)은 2톤으로 최대 750kg의 화물 적재 능력을 갖췄다.

 

특히 화물칸을 낮고 평평하게 만들어 화물 적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레오파드 이용 고객의 운영·유지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니엘 바렐(Daniel Barel) 리오토모티브 CEO는 "레오파드는 유연성을 바탕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을 준비하는 고객사들의 운영 효율성과 낮은 총 소유 비용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오토모티브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레오파드를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리오토모티브는 지난 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VCVC(10X Capital Venture Acquisition Corp)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고 모듈식 전기차(MEV) 개발을 시작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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