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美 '올해의 차'…그린카저널 선정

2021.11.15 09:45:46

미국뿐 아니라 유럽 각국서도 수상 성과
후속 모델 등 전기차 수출 확대 기대감 상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으며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에서도 수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인기몰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친환경 전문 매체 '그린카저널'(greencarjournal)은 현대차 '아이오닉5'를 올해의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선정했다.

 

그린카저널은 매년 연비 효율성 등 친환경성이 높은 모델을 올해의 그린카로 뽑는다. 그린카저널 소속 회원들과 자동차 전문가들이 직접 심사를 진행한다.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유도하기 위해 경제적인 부분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리키 라오(Ricky Lao) 현대차 북미법인 제품기획담당 임원은 "전동화 전환 등 친환경차 부문 선두주자 격인 그린카저널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 각지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날 영국 IT전문사이트 '포켓린트'(Pocket-lint)가 진행한 '2021 포켓린트 어워드'(Pocket-lint Awards)에서도 베스트 카에 선정되는가 하면 앞서 진행된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2022) '뉴 에너지'(New Energy)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 말 부문별 우승자들끼리 맞붙는 최종 평가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호주, 유럽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인 만큼 향후 후속 모델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에 대한 수출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들어 전기차 총 15만9558대를 판매, 글로벌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9만5757대) 대비 67% 성장한 수치다. 아이오닉5의 해외 수출량은 2만8017대(10월 말 기준)로 집계됐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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