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카=대중교통' 영상으로 살펴본 현대차 美 UAM '슈퍼널' [영상+]

2021.11.15 08:57:52

슈퍼널 최고경영자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 출연 눈길

 

#1. 미래를 알고 있다. 왜냐면 우리가 만드니까.(We know the future because we make it)

 

#2. 소수의 특권층을 위한 것이 아닌 대중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Supernal is not just for the privileged few, but many people. Including kids like you.)

 

이는 현대자동차그룹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책임지는 슈퍼널(Supernal)의 각오다. 오는 2028년 첫 상업 비행을 시작으로 미래 UAM를 선도하고 현대차그룹의 미래 먹거리도 책임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UAM 관련 사업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미래 UAM 시대의 슈퍼널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슈퍼널은 '최상의 품질을 가진', '천상의' 등을 의미한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날 현재 해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는 52명, 조회수는 3700여회다.

 

슈퍼널은 오는 2028년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를 사용한 첫 상업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경험을 토대로 기존 대중 교통 네트워크에 에어 택시를 통합하는 등 향후 10년간 관련 수요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승차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의문의 남자가 등장한다. 이 남자는 오전 시간 꽉 막힌 도심 속 대중교통과 자차 등을 이용해 출근하려는 시민들에게 다가가 미래에 펼쳐질 출근 풍경을 설명한다. 다소 황당하게 들리는 이 얘기들은 슈퍼널이 그리는 미래이자 비전이다.

 

특히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이 직접 슈퍼널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슈퍼널은 소수의 특권층을 위한 것이 아닌 대중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라잉 카가 부유층을 위한 대중교통 문화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덜기 위해 CEO가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슈퍼널 출범으로 글로벌 UAM 시장 선점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행보가 본격화됐다.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별도 연구시설도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 양재동 본사와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 등에 흩어져 있는 국내 UAM사업부문을 서울 원효로 사옥으로 통합 이전할 방침이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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