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 액팀 테라퓨틱스, 주요 임상 후보물질 공개

2021.11.15 08:26:31

고형 종양 치료제 'ACTM-838' 지정…전임상서 효능 확인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미국 소재 미생물 항암치료제 플랫폼 개발기업 액팀 테라퓨틱스(Actym Therapeutics)가 임상개발 후보물질을 공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액팀 테라퓨틱스는 최근 열린 올해 면역항암학회 학술대회(SITC 2021)에서 고형 종양 치료를 위한 'ACTM-838'를 주요 임상 개발 후보로 지명했다.

 

ACTM-838은 조작된 IL-15(IL-15plex) 및 STING(eSTING)을 인코딩하는 STACT 균주다. STACT(S. Typhimurium-Attenuated Cancer Therapy)라는 회사의 면역치료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중화된 면역 조절 페이로드를 종양 상주 면역 세포에 직접 전달한다.

 

전임상 연구에서 STACT에 의해 전달된 ‘IL-15plex + eSTING’ 페이로드 조합은 I형 인터페론의 1차 인간 및 마우스 M2 대식세포 생산 및 종양 세포 식세포 작용 및 CD8+ T- 프라이밍이 가능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M1/M2 표현형으로 재분극됐다.

 

완전한 종양 반응은 CD8+ T-세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전이성 체크포인트 불응성 종양(IV 투여)에서 관찰됐다. 영장류에서 치료는 빠르게 제거됐으며, IV 투여 후 최소한의 사이토카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크리스토퍼 타노스 액팀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후보 지명은 우리 회사의 엄청난 성과이며 암 환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액팀 테라퓨틱스는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면역 종양 치료제의 발견·개발에 중점을 둔 회사다.

 

핵심 기술은 살모넬라균 기반으로 만든 면역치료 플랫폼 STACT다. STACT는 전임상 연구에서 건강한 조직이 아닌 여러 유형의 고형 종양에 선택적으로 축적이 가능했다. 암세포 주변의 종양미세환경(TME)에 도달하면 STACT는 면역 조절 물질을 세포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STACT에 다양한 물질을 붙일 수 있어 단일 치료요법으로 여러 적응증을 타깃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진행된 베링거-인겔하임 벤처 펀드와 파나시아 벤처 헬스케어가 공동으로 주도한 시리즈 A 파이낸싱에서 3400만 달러(약 401억원)를 모금했다. 여기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유일한 국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투자 Re-up펀드'를 통해 350만 달러(약 41억원)를 투입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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