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 이스라엘 스타트업 어노닷, 필레우스 인수

2021.11.13 00:00:05

인수 금액 비공개…머신러닝 기반 클라우드 분석 솔루션 제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바 있는 비즈니스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업체 어노닷(Anodot)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필레우스(Pileus)'를 인수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노닷은 필레우스를 인수한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스라엘 현지에서는 규모가 수백만 달러 수준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어노닷은 머신 러닝 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중요한 문제에 대한 감지부터 해결까지 시간을 최대 80% 단축시키는데 성공하면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군에서도 다수 사용하고 있다. 아노닷은 2020년 4월 인텔캐피탈,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 삼성넥스트 등을 통해 3500만 달러를 투자받기도 했다. 

 

어노닷에 인수된 필레우스는 2019년 설립됐으며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세분화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인수로 필레우스팀은 전원 어노닷에 합류하게 되며 기존 어노닷의 머신러닝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에 클라우드 분석 기능을 추가하게 된다. 

 

어노닷이 필레우스를 인수한 것은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채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채택 늘어나면서 가격 책정, 청구 등 새로운 업무가 등장했고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어노닷 관계자는 "우리는 조직이 클라우드 비용을 관리하는 동안 직면하는 많은 문제를 목격했다"며 "우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레우스와 힘을 합친다. 필레우스는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위한 세분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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