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레나넷 길드워2 WvW, 2차 베타 테스트 연기

2021.11.12 08:42:45

1차 테스트서 확인된 문제 해결 지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미국 자회사 아레나넷이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길드워2의 월드 vs 월드 2차 베타테스트가 연기됐다. 

 

10일(현지시간) 아레나넷은 12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길드워 2 월드 vs 월드'의 2차 베타테스트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아레나넷은 2차 베타테스트 일정을 추후 다시 공지하기로 했다. 

 

아레나넷은 지난 9월 24일 '길드워 2 월드 vs 월드'의 1차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베타테스트 첫 날 대기열 때문에 아예 접속이 안되는 문제부터 배치가 잘못되는 문제, 각종 버그들이 발생하며 시작 불과 몇 시간만에 테스트를 중단했다. 

 

이후 아레나넷은 1차 베타테스트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분석했고 10개의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아레나넷은 이 10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2달간 진행해왔고 2차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새로운 문제가 발견되며 2차 베타테스트가 연기됐다. 아레나넷에 따르면 유저 간 경쟁 콘텐츠에 접속할 때 유저가 다중으로 인식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렇게 되면 경쟁콘텐츠에 접속하는 인원이 제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아레나넷은 수정 작업에 나섰지만 게임 내 핵심 기능을 건드려야 하는 상황으로 확인되면서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아레나넷 측은 "우리는 서두르다가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향후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길드워2는 지난 2012년 출시된 MMORPG로 특성과 아이템 세팅에 따라 변화무쌍한 플레이가 가능해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누려왔다.

 

아레나넷이 준비하고 있는 길드워 2의 WvW 업데이트는 서버간 유저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시즌제를 도입, 매 시즌 모든 유저를 재분배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통해 새로운 세력이 구성될 수 있도록 만들어 서버간의 유저 불균형을 해결, 치열한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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