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기아 EV6, 핀란드 '올해의 차' 최종 후보

2021.11.11 13:45:40

최종 후보 6개 모델 중 4대 전기차
오는 12월 16일 최종 결과에 관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핀란드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실상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대결인 만큼 향후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아이오닉5가 점쳐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메르세데스-벤츠 C시리즈 △푸조 308 △폴스타2 △스코다 엔야크 등 6개 모델이 선정됐다. 앞서 예선에 진출한 모델은 총 27개였다.

 

올해의 자동차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성비'가 될 전망이다. 심사위원들이 현지 자동차 기자 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만큼 까다로운 심사가 예상된다. 이들은 가성비와 더불어 △주행 성능 △안전성 등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6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본선에 진출한 6개 모델 중 4개 모델이 전기차인 만큼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어서다. 이번 올해의 차 타이틀은 사실상 올해의 전기차로 봐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많다.

 

현지에서는 아이오닉5를 유력한 우승 후보로 보고 있다. 이미 여러 어워드에서 우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데다 현대차의 현지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달 핀란드 시장에서 154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51%에 달하는 수치로 현지 진출 완성차 업체 중 두 번째로 많은 전기차 판매량이다. 시장 점유율 12.9%였다.

 

코나EV가 81대, 최근 판매가 본격화된 아이오닉5가 52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555대, 시장 점유율 7.3%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코나EV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출시한 아이오닉5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달부터 아이오닉5가 코나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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