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파트너사' 프로세사, 차세대 카페시타빈 임상 중간결과 발표

2021.11.11 08:20:07

'PCS6422+카페시타빈' 병용요법…새로운 치료법 기대
DPD 성공적으로 억제…24시간 동안 5-FU 대사 변경

 

[더구루=김다정 기자]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가 차세대 카페시타빈 임상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프로세사는 올해 말까지 위장암 환자에서 PCS6422가 카페시타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중간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 하에 1b 임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한 바 있다.<본보 2021년 8월 6일자 참고 '유한양행 최대주주' 프로세사, 위장암 항암제 증량 연구 '첫 환자' 투여>

 

11일 프로세사에 따르면 차세대 카페시타빈(PCS6422+카페시타빈 조합)은 임상 1b상에서 디하이드로피리미딘 탈수소효소(DPD)를 성공적으로 억제해, PCS6422 투여 후 처음 24-48시간 동안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대사를 변경했다.

 

카페시타빈은 세 가지 대사 단계를 통해 5-FU로 전환되는 5-FU의 전구약물인 널리 사용되는 화학요법제다. 그러나 5-FU의 약 80%는 암을 죽이지 않는 대사된다. 이 약물을 PCS6422와 결합하면 세포 사멸과 죽음을 유발하는 카페시타빈이 더 적게 필요하다.

 

또 PCS6422 투여 후 24-48시간에 카페시타빈 mg당 전신 노출을 기반으로 한 5-FU 효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카페시타빈 보다 최소 50배 더 ​​컸다.

 

이번 임상 1b사 결과에 따라 차세대 카페시타빈은 5-FU의 대사를 억제함으로써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카페시타빈을 포함한 현재의 화학요법 약물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한 암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데이비드 영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DPD 활성에 대한 중간 결과를 감안할 때 회사는 카페시타빈의 최대허용용량(MTD)를 결정할 뿐 DPD 억제 및 새로운 형성의 타임라인을 추가로 평가하기 위해 1b상 시험을 수정하여 PCS6422 요법을 정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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