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 로빈후드 상장 청원 52만명 돌파

2021.11.09 14:00:46

청원인 "진정한 잠재력 지닌 밈코인" 주장
이달 초 도지코인 추월, 시총 9위 오르기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지코인 킬러'로 주목을 받는 암호화폐 시바이누를 미국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 상장해 달라는 청원의 참여자가 5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9일 미국 최대 규모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아르지(Change.org)를 보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로빈후드에 시바이누를 상장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에 52만여명이 서명했다.

 

이 청원인은 "시바이누는 지난 몇주 동안 2000% 상승한 진정한 잠재력을 지닌 밈코인"이라며 "시바이누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로빈후드가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는 최초의 중개업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바이누는 작년 8월 '료시'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익명의 개발자가 선보인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다. 2013년 만들어진 도지코인을 패러디할 목적으로 일본개 시바견의 이름을 따왔다. 이 코인은 스스로를 도지코인 킬러라고 브랜드화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9월 코인베이스 산하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로'에 상장하면서 열풍이 불었다. 0.00000014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로 이달 1일 사상 최고가인 0.00008616달러를 찍으며 도지코인을 추월하고 암호화폐 시총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가격은 0.00005720달러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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