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체코 車직업학교와 기술인력 양성 협약

2021.11.09 09:29:24

미래 유럽 시장 입지 확대 위한 인재 선점 나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체코에서 예비 타이어인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미래 인재 양성을 토대로 유럽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체코 호무토프에 위치한 자동차 직업전문학교 'Gastronomic and Automotive School'와 기술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넥센타이어는 이곳 학생들이 미래 타이어 시장에서 다양한 직책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학교 측과 장학금 프로그램 등 이를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 중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미래 인적 자원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훌륭한 인재를 조기에 선별해 넥센타이어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유럽 타이어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선제적인 전략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체코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늘린 뒤 현지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신차용 타이어 수주를 늘려 외형 성장을 일구겠다는 강호찬 부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전략 중 하나라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강호찬 부회장이 관심을 두고 공들이는 시장"이라며 "2019년 기준 넥센타이어 매출의 4분의 1을 책임지는 데다 2019년 양산을 시작한 체코 자테츠 공장이 자리한 곳인 만큼 미래 전략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수도 프라하 북서쪽 70km에 있는 자테츠 지역에 하루 타이어 1만6000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건설 중이다. 2023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넥센타이어의 유럽 사랑은 스포츠마케팅에서도 엿볼 수 있다. 국내를 벗어나 체코를 비롯한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체코에서는 아이스하키팀 BK믈라다를 후원하고 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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