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美 미시간주 트로이에 신규 출점…북미 공략 강화

2021.11.13 07:00:00

미국 시장 공략 위해 출점 가속화
시즌별 신메뉴로 점유율·인지도 제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신규 매장을 출점했다. 매각 불발 후 미국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매장 확대로 입지를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최근 미시간주 트로이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후라이드치킨 체인 본촌을 소유하고 있는 가맹점주가 뚜레쥬르를 가맹 계약을 체결하면서 1699 크룩스 로드(Crooks Rd)에 매장을 열게 됐다. 

 

뚜레쥬르 매장 방문객들은 가벼운 크루아상에서부터 쇼콜라, 고소한 페이스트리 등 3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맛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품목에 한국의 맛이 첨가해 동서양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신규 매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오픈일 당시에는 2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머그잔을, 4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 쿨러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뚜레쥬르는 미국 내 71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미국 △오리건주 해피밸리 △텍사스주 캐롤튼 △콜로라도주 손튼 등에 신규 매장 3개 지점을 오픈했다. <본보 2021년 5월 17일 참고 CJ푸드빌, 이달 美서 뚜레쥬르 3곳 오픈…70개 고객접점 확보>
 

뚜레쥬르는 현재 파리바게뜨 못지 않게 북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한인 시장 보다 현지인 위주로 신규 지역을 개발하고,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라인업은 시즌별 신제품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6월 여름 시즌 메뉴로 망고맛 휘핑크림과 신선한 망고 슬라이스가 겹쳐진 스폰지 케익 '망고 클라우드 케익'과 페이스트리 4종을 출시했다. 이보다 앞서 3월과 4월에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가을 시즌을 겨냥해서는 크림라떼 3종과 기간 한정 시즌별 도넛 2종도 선보였다. 라인업을 확대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할로윈데이를 기념해 케익 시리즈를 출시해 고객을 사로잡았다. <본보 2021년 9월 3일 참고 뚜레쥬르, 라떼 시리즈 美 출시…가을 시즌 겨냥>
 

업계 관계자는 "뚜레쥬른는 매각 불발 후 미국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미국시장에서도 한인상권이 아닌 현지인 위주로 매장을 확장, 운영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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