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투자' 뉴로보, CEO 교체…파이프라인 임상 '고삐'

2021.11.08 14:47:43

길 프라이스, 30년 경력의 임상 전문가 임명
현 리차드 CEO, 향후 1년간 이사회 자문

 

[더구루=김다정 기자] 동아에스티가 두자한 미국 제약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뉴로보는 4일(현지시간) 이달 사임하는 리차드 J. 강 박사를 대신해 길 프라이스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리차드 박사는 질서있는 CEO 교체를 위해 최대 1년 동안 뉴로보 이사회에서 계속 봉사하고 자문하는 데에 동의했다.

 

더글러스 J. 스위르스키 뉴로보 이사회 의장은 프라이스 박사에 대해 "임상 자산 투자 전략·평가와 자금 조달·실행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경험을 가진 노련한 생명공학 경영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한 3상 임상 연구를 위한 리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뉴보로의 파이프라인을 위한 임상 전략을 수립·발전하는 데에 프라이스 박사의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산업 전문 지식을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프로파마(ProPharma Group) 약물 감시팀의 최고 의료 책임자로 근무한 업계 전문가다. 그는 2002년부터 2017년 임상 및 약물 안전 운영을 위한 솔루션 제공업체인 드러그 세이프티 솔루면(Drug Safety Solutions)가 프로파마에 인수될 때까지 최고 경영자 겸 최고 의료 책임자로 재직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뉴로보에 합류해 경영진·이사회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돕는 획기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며 "나의 집합적인 경험을 통해 우리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2019년 뉴로보의 지분 약 13%를 확보한 후 올해 초 최대 주주인 이앤인베스트먼트(E&Investment)로부터 약 33%를 추가로 획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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