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수술 로봇 플랫폼 '징펑 메디컬' 투자

2021.11.08 12:40:54

237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 참여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래에셋이 중국 수술 로봇 플랫폼인 '징펑 메디컬'(Jingfeng Medical)에 투자했다. 지난 2016년 신성장동력 분야에 1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이후 해외 바이오·헬스케어 벤처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징펑 메디컬의 2억 달러(약 23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보유 인베스트먼트(Boyu Investment)와 테마섹(Temasek)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조달에는 미래에셋과 오비메드(OrbiMed), 모닝 원(Morning One), 세이지 파트너스(Sage Partners) 등이 참여했다.

 

미래 수술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징펑 메디컬은 현재 다공성 수술 로봇과 단일 구멍 수술 로봇 기술을 모두 마스터하고 4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 및 승인했다.

 

특히 다공성 수술 로봇은 성능이 우수해, 다빈치 수술로봇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비뇨기과 관련 임상 등록을 완료했으며, 8월에는산부인과 분야 최초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해 국내 복강경 수술로봇 시스템 최초로 이중분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징펑 메디컬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비즈니스 개선 △심층 제품 개발 △생산기지 및 훈련 센터 건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왕 쟝첸 징펑 메디컬 설립자는 "중국에서 만든 고급 수술 로봇 시스템을 가능한 빨리 시장에 출시해 중국 대다수 환자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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