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판 틱톡' 친가리, 암호화폐 판매 24시간 만에 4000만 달러 모금

2021.11.08 09:18:10

리퍼블릭 통해 발행…솔라나 기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판 틱톡으로 불리는 친가리가 암호화폐(가상화폐) 발행으로 하루 만에 4000만 달러를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친가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발행한 솔라나 기반 암호화토큰 '가리'가 24시간 만에 4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가리는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투자플랫폼 리버플릭을 통해 유통됐으며 투자금 펀딩은 투자자들이 '가리'를 직접 구매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친가리는 가리가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 콘텐츠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계됐다고 밝혔다. 친가리는 지난해 인도 중국간 국경분쟁 가운데서 틱톡의 인도서비스가 금지되며 대체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현재도 5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셜 앱' 중에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친가리는 이미 '친가리 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의 수익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이에 가리가 어떤 형태로 이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친가리 코인은 플랫폼 안에서만 존재하고 일반적으로 거래 가치가 없지만 가리는 거래가 될 수 있다며 기존 친가리 코인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친가리는 2018년 11월 설립됐으며 쇼비디오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쇼핑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지난달에는 블록체인 펀딩을 통해 19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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