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라운지' 현대차 전기차 '세븐' 인테리어도 공개…공간 혁신

2021.11.08 07:41:52

아날로그·디지털 감성 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조
지속가능한 우드 소재 등 실내 적용, 친환경성 초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7' 콘셉트카 '세븐'의 실내 인테리어가 공개됐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융합한 아이오닉 브랜드만의 공간 혁신을 담아 프리미엄 퍼스널 라운지로 탄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2021 LA 오토쇼'에서아이오닉7 콘셉트카 세븐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은 현대차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아이오닉7의 콘셉트카다. 아이오닉이 제공하는 전기차 경험을 한층 더 확장시켰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으로 구현할 수 없던 새로운 SUV 전기차로 만들었다. 크기는 현대차 인기 대형 SUV 팰리세이드 수준이다. 

 

무엇보다 내부 공간 혁신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을 적용해 항공기 1등석 퍼스널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아늑한 공간을 조성했다. 세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대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할 예정이다.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강조하며 '거주 공간'(Living Space)을 테마로 했던 아이오닉5의 실내 디자인보다 한층 발전됐다는 설명이다.

 

세븐에는 아이오닉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램프에 적용했다. 엔진 후드 하단을 따라 수평으로 배치된 스트립 조명과 전면 그릴 좌우측에 3열 종대로 적용된 헤드램프가 어우러졌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연결해 아이오닉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살렸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로 보여준 공간 혁신을 한층 더 높였다"며 "고객 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 친환경적인 모빌리티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론칭하면서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를 조합한 차명 체계를 도입했다. 아이오닉5에 이어 20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SUV 차명은 아이오닉7으로 정했다. 

 

아이오닉7은 아이오닉5, EV6와 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을 둬 제작된다. 800볼트, 100kWh 용량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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