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자동차 이벤트를 개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18~19일 양일간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 스필버그에 위치한 레드불 링에서 '현대 드라이빙 익스퍼리언스'(Hyundai Driving Experience)를 열었다.

현대차는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에게 고성능 브랜드 N 중 하나인 고성능 소형 해치백 'i30 N'과 'i30 패스트백 N'을 타고 서킷을 달릴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앞서 모터스포츠에 필요한 필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한국타이어가 이번 행사에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 3)를 지원하며 행사의 질을 높였다. 모든 행사 차량에 탑재됐다.

벤투스 S1 에보3은 고강도 첨단섬유인 아라미드(Aramid) 소재 보강벨트와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 Highly Enriched Synthetic Silica Compound)를 적용한 제품이다. 강력한 접지력과 마일리지가 특징이다.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interlocking) 구조의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디자인과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인 아웃 듀얼 피치'(In-outside dual pitch) 디자인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을 높이면서 소음을 줄였다.

양사는 이번 행사가 유럽 고객들의 드라이빙 경험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차량과 타이어 제품을 중점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기술력과 성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