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 퓨처, CFO 전격 교체

2021.11.06 00:00:55

올 1월 임명 즈비 글라스만 사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퓨처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교체하며 내년 여름 양산을 위한 준비 속도를 높인다. 

 

패러데이퓨처는 2일(현지시간) 월터 맥브라이드(Walter McBride)를 CF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임명된 즈비 글라스만(Zvi Glasman)은 CFO를 사임하고 연말까지는 회사에 계속해서 출근할 예정이며 내년 2월 15일까지는 자문역으로 활동한다. 

 

신임 CFO로 임명된 월터 맥브라이드는 패러데이 퓨처에 합류 전 8년간 자신의 컨설팅 회사인 오랜지 카운티 파이낸셜 서비스에서 CFO로 활동해왔으며 이전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마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업체인 이터리스에서 CFO로 활동한 바 있다. 

 

패러데이 퓨처는 월터 맥브라이드의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계획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높게 평가해 CFO로 임명하게 됐다. 

 

월터 맥브라이드는 패러데이퓨처가 내년 여름 FF91의 양산에 돌입하는 가운데 생산비용 초과, 생산 시간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특히 월터 맥브라이드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물량 부족이 FF91 양산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다. 이에 자웨이팅은 지난해 미국에서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패러데이퓨처의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과의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조달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10억 달러를 확보했으며 1년 내 생산을 목표로 현재 전기차 FF 91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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