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고젝, 전기 오토바이 5000대 시범 운영…탄소제로 실현 속도

2021.10.29 14:23:34

자카르타 남부에 우선 500대 배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의 최대 차량공유 회사인 고젝(Go-Jek) 전기 오토바이 시범 사업을 시작하며 탄소배출 제로를 향한 여정에 속도를 높인다. 

 

고젝은 27일(현지시간) 남부 자카르타에서 500대 규모의 전기 오토바이 공유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회사인 페르타미나(PT Pertamina)와 진행해온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 파일럿 프로젝트를 확장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고라이드, 고푸드, 고센드 인스턴트, 고샵, 고마트는 고젝의 다양한 서비스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하며 렌탈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격도 기존의 가솔린 오토바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돼 파트너들의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젝은 500대 투입을 시작으로 초기 단계에서 최대 5000대까지 전기 오토바이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젝은 올해 초 전자상거래 업체인 '토코피디아(Tokopedia)'와 합병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최대 IT 기업인 고투(GoTo)를 탄생시켰다. 고투는 내년 미국 증시 사장을 준비하고 있다. 고투의 기업가치는 최대 300억 달러(약 35조 22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투는 이를 통해 최대 20억 달러(약 2조 3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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