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대규모 인력 채용 나서

2021.10.29 09:14:12

시애틀서 40개 넘는 직군 모집
美 주요 도시 네트워크 확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이 40개에 달하는 직무 영역에서 대규모 채용을 추진한다. 첫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고한 후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가세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세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시애틀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분야는 △사이버 보안 위협 탐지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매니저 △UX 프로듀서 등으로 40개 분야가 넘는다.

 

리비안은 현재 약 9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워싱턴주 벨뷰 서비스센터에 있는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시애틀과 인근 도시에 있는 직원은 1만2000명을 넘는다. 리비안은 시애틀에 따로 거점을 두지 않고 원격 근무를 지속할 계획이다.

 

리비안은 미국 주요 도시에 상주 직원을 늘려 현지 영업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판매에 본격 나선다.

 

리비안은 지난달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R1T'를 출고했다. 지난 22일 기준 56대가 생산돼 42대가 인도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도 12월부터 인도할 계획이다. 리비안은 지난달까지 북미에 R1T와 R1S를 합쳐 총 4만8390대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최근에는 아마존용 전기밴뿐 아니라 일반 고객용 밴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2021년 10월 25일 참고 리비안, 아마존 전용 모델 개발…전기밴 로드맵 공개>

 

리비안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관련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리비안은 뉴욕 브루클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오는 2023년까지 100개가 넘는 서비스센터를 마련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시애틀 인근 도시인 워싱턴주 벨타운에 쇼룸을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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