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투자한 베트남 '로십',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협상

2021.10.26 09:03:47

일본 다이와 시큐리티스 그룹 등 참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2019년 스마일게이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베트남판 쿠팡' 로십이 5000만 달러(약 58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십은 일본 다이와 시큐리티스 그룹 등이 참여한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을 마무리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로십은 이번 라운드 펀딩을 통해 5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한다.  

 

로십은 2017년 설된 배달 전문회사로 음식, 식료품, 소포, 세탁물 등 다양한 품목을 배달하고 있으며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무엇이든 1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점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로십은 빠른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지난 2019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수천만 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올 2월에는 스카이프의 공동 창립자인 얀 탈린이 설립한 메타플레닛 홀딩스로부터 약 800만 달러, 8월에는 알리바바 그룹 산한 비에이스 캐피탈과 선훙카이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으로 12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로십은 이번에 투자되는 자금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식음료 소매점을 위한 B2B 배송 업무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5개 도시에서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해 총 1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로십 관계자는 "로십은 수익성에 대한 매우 명확한 경로를 가지고 있다"며 "로컬 기업인만큼 그랩이나 고젝보다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 수준을 가지고 있어 서비스 확장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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