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닮은 사진을 대체불가토큰(NFT)로 출시한 업체의 주가가 폭등하며 트럼프 테마주 열풍에 올라탔다.
NFT 라이브러리 플랫폼 OG갤러리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트드(Creatd)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 3장을 NFT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진들에는 젊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공식 행사에서 군중들에 둘러싸인 체 한 여성의 가슴에 싸인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NFT의 가격은 240 이더리움(26일 오전 기준 약 11억 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가격을 지불한 고객은 고해상도의 원본 JPG 이미지와 OG 컬렉션 쿠레이션 팀의 인증을 받은 액자에 인쇄된 사진을 받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NFT가 공개되자 크리에이트드의 주가도 출렁였다. 22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한 주당 4.13달러였던 크리에이트드의 주식은 장 초반 엄청난 강세를 보이며 65.9%가 급등해 한 때 6.85달러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증가폭을 반납하며 6.30% 오른 4.39달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크리에이트드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NFT 관련주로 관심을 받으며 주가를 끌어올렸고 5일간 50%가 넘는 주가 상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최근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관련주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텍사스 오스틴 소재 모바일 앱 개발 업체인 펀웨어는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체 소셜미디어(SNS)를 내놓겠다고 밝히자 이틀만에 2200%가 급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