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토닉 HEV' 브라질 내달 출격

2021.10.24 08:00:00

현지 시장 최초 신규 로고 'ΚИ' 장착
니로 HEV 함께 선보이며 흥행 몰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토닉 하이브리드'가 브라질 시장에 출격한다. 브라질 시장 최초 신규 로고 'ΚИ'이 장착된 모델인 만큼 인기가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브라질 시장에 스토닉 HEV를 출시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 판매 예정인 스토닉 HEV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1.0리터 T-GDI 엔진이 조합된 소형 SUV 모델이다.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20.3kgf.m를 발휘한다. 전자식 6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 제공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선택도 가능하다.

 

특히 브라질 판매 차량 중 최초로 브랜드 신규 로고인 'ΚИ'을 새긴다. 브랜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현지 출시 시기에 맞춰 각 지역 대리점의 로고 변경 작업도 병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는 스토닉 HEV와 함께 니로 HEV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두 차량의 공인 연비 정보 등록을 완료하며 인메트로(Inmetro, 브라질 개발산업무역부 산하 연방 산업품질도량형연구소)가 최근에 발표한 자동차 에너지 효율·소비량 표에 포함됐다. 해당 표에는 자동차의 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본보 2021년 10월 2일 참고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브라질 출격…공인 연비 등록>

 

브라질에서 판매될 니로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44마력 출력의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스토닉 마일드 하이브리드에는 1.0 터보 GDI엔진과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로고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 크기 등 현지 젊은 세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19년 브라질 시장에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첫 하이브리드 SUV 모델로 니로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려고 했지만 한 차례 연기됐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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