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아이스하키 '뉴욕 아일런더스' 홈구장 창립 파트너 선정

2021.10.21 10:05:38

별도 차량 전시 공간 마련, 투싼 등 전시 예정
오는 11월 20일 개장, 방문객 대상 홍보 주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유명 아이스하키팀 '뉴욕 아일랜더스'의 공식 홈구장 'USB 아레나' 초대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경기장 내 별도 차량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2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벨몬트파크주에 지어지는 아이스하키장 USB 아레나 창립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USB 아레나는 11억 달러(한화 1조2920억원) 규모로 지어지는 다목적 경기장이다. 미국 아이스하키팀 뉴욕 아일랜더스의 홈구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20일에 개장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현대차는 경기장 특별한 공간을 확보했다. 이곳은 홈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아일랜더스 기념품을 비롯해 그동안의 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차량 전시 공간도 제공받는다. 현대차는 그레이트 홀과 메인 중앙 홀에 각각 현대차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올 뉴 투싼'과 '팰리세이드'를 전시할 예정이다. 그레이트 홀의 경우 아이슬랜더스 테마로 꾸며져 향후 포토존으로 활용되는 만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안젤라 제페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현대차가 후원하는 아일랜더스의 홈구장인 USB 아레나의 창립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아일랜더스의 열렬한 팬들에게 현대차의 최신 차량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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