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파리 남부에 주류 연구센터 오픈

2021.10.21 08:14:29

지속가능성에 대해 연구…주류 지식 발전·주조 방법 향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와인·증류주 자회사 모엣 헤네시는 파리 남부지역에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모엣 헤네시는 주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전담하는 '로베르 장 드 보게'(Robert-Jean de Voguë) 연구·개발(R&D)센터를 출범했다. 

 

연구개발에 신규 투자해 현재와 미래의 환경·생산 과제를 더 잘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지난해 발표된 '리빙 소일스 리빙 투게더'(Living Soils Living Togeth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표된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포도 재배 계획을 기반으로 한다.

 

센터명은 샹파뉴 테루아르와 모엣 헤네시의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사상가 '로베르 장 드 보게'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 건축가 조반니 파세(Giovanni Pace)가 설계한 센터는 몽 에규(Mont Aigu) 생산지 근처에 위치했다. 주변 경관에 조화롭게 설계돼 최적의 열 성능과 에너지 소비를 보장하는 소재로 제작됐다.

 

모엣 헤네시의 연구센터는 네가지 연구 분야에 초점을 둔다. 첫째 미생물학과 생명공학 분야로 포도 농원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미생물을 관찰하고 분석한다. 둘째 식물 생리학을 위해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포도나무와 포도에 대한 실험을 수행한다. 그러면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링과 와인 제조의 모든 단계를 분석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재활용 가능성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각기 다른 생산 단계에서 당사 제품의 감각 프로필을 분석해서 하우스의 탁월성에 대한 탐구를 이어간다.

 

모엣 헤네시는 연구센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주조방법으로 발전된 주류 생산에 나선다. 

 

모엣 헤네시는 럭셔리 그룹 LVMH의 프리미엄 와인·샴페인·증류주 부문 자회사다. 재배지의 풍부함, 제품의 품질·전문 제조 기술 등으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21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1987년에 모엣 헤네시가 루이비통과 합병하면서 LVMH 그룹이 탄생했다. 

 

대표적인 보유 브랜드로는 샴페인 하우스 △돔 페리뇽 △아르망 드 브리냑 △크루그 △모엣 & 샹동 △뵈브 클리코 등과 스카치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와 △아드벡 △꼬냑인 헤네시 등 증류주 그리고 와인 △클라우디 베이 △샤또 데스클랑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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