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I 헬스케어 바빌론, 하반기 이용자수 '두배' 확대 목표

2021.10.20 10:45:35

미국과 영국서 13만5000명 이상 이용자 유치
시장 확대에 따른 매달 6000달러 이상 수익 기대

 

[더구루=김다정 기자] 영국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벤처기업 바빌론이 공격적인 이용자 확대에 나섰다.

 

바빌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와 미시시피주로 사업을 확장한다"며 "미국과 영국 전역에서 추가로 13만5000명이 자사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바빌론이 가치 기반 의료 모델인 ‘바빌론 360’(Babylon 360)과 일차 의료 서비스를 결합하는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영향이다.

 

바빌론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우선 가치 기반 의료회사다. 환자가 더 나은 건강을 경험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질병 치료에서 예방 의료로 초점을 전환하여 의료를 재설계한다.

 

추가 비용 없이 연중무휴 24시간 디지털 방식으로 환자를 올바른 임상의와 연결하여 의료 시스템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정부, 의료 제공자 및 보험사와 협력하여 소규모 지역 진료소에서 대규모 병원에 이르기까지 의료 시설을 지원한다.

 

최근 영국에서는 로열 울버햄튼 NHS 트러스트(Royal Wolverhampton NHS Trust) 병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5만5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추가했다. 또 자체 국가건강보장제도 일반의원(NHS GP)인 '바빌론 GP 엣 핸드'(Babylon GP at Hand)를 통해 추가로 10만5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어 바빌론은 미국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조지아와 미시시피에서 6만3000명의 이용자를 추가한 데 이어 향후 2022년 초까지 캘리포니아에 있는 1만7000명의 이용자 추가로 등록을 하기로 했다.

 

지난 몇 주 동안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8만명과 5만5000명 이상의 새로운 이용자를 유치한 결과, 바빌론은 매월 6000만 달러(약 706억원) 이상의 반복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알리 파사 바빌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업 확장은 접근과 경제성이 장애물인 지역사회회에서 건강 형평성을 표준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치 기반 치료 성장은 고품질 의료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모델의 구조적 이점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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