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中 웨이팡 국제 식품 박람회 참가

2021.10.21 08:30:00

'제2회 웨이팡 국제농산물박람회'서 제품 전시
中 진출 10년 만에 성과…중화권 브랜드 영향력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풀무원이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어 박람회 참가로 영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중국명 푸메이뚜어(圃美多)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웨이팡 국가농업종합지구에서 열리는 '제2회 웨이팡 국제식품농산물박람회'에 참가한다. 

 

풀무원은 박람회에서 포장두부와 생면 파스타, HMR(가정간편식) 제품 등 글로벌 제품을 전시, 현지 바이어 시선을 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웨이팡 국제식품농산물박람회는 국가와 성 차원에서 농업 분야 선도기업, 식품, 농산물 기술 장비, 기술 서비스 업체, 대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이 대거 참여하는 박람회다. 농업 박람회 답게 중국 최초 종합 시범구에 대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웨이팡 농업종합지구의 가시적인 협력 결과와 달성을 촉진한다. 또 중국 농산물 산업의 신기술과 새로운 성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웨이팡 국가농업종합구는 국제 현대 농업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국내외 많은 선도 기업과 혁신적인 과학 연구 기관을 도입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박람회에는 약 1만개에 달하는 제품이 전시됐고 △국가별 유명 음식 △특별 식품, 농산물 △국내 식품 △수입 식품 △기술 서비스와 상업 장비 △온라인 베스트 셀러 제품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자 여섯 개의 온라인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는 포춘 글로벌500 14개사와 중국신젠타그룹, 중국식품그룹공사, 베이다황농업그룹, 그린란드 칭타오맥주, 서우광 등 국가농업산업화 선도기업 등 200여 개사가 참가를 확정했다. 

 

한국, 멕시코, 일본, 러시아, 터키, 독일, 알바니아, 대만 등 8개 국가와 지역을 아우르는 15개 국제 기업과 홍콩, 마카오, 대만 등 비즈니스협회도 함께 한다. 

 

풀무원이 중국 박람회에 참가하는 건 브랜드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다. 풀무원은 최근 아시아 500대 브랜드로 선정될 정도로 중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자제적인 브랜드 강점과 중화권 영향력 확대에 따라 브랜드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본보 2021년 10월 18일 참고 풀무원, 아시아 500대 브랜드 '우뚝'…중화권 선전 영향>     
 

풀무원은 1991년 미국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0년 중국 △2014년 일본 △2019년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중국법인은 진출 10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 60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기준 현지 식품업계 평균 이익률(5~6%) 대비 2배에 육박하는 9.6%를 기록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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