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라면 종주국 日 베스트셀링 라면 '7위'

2021.10.20 09:25:59

일본 최대 D/B '트루 데이터' 집계
日 라면 수요 '20억 끼' 역대 최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신라면이 라면 종주국 일본에서 베스트셀링 라면 '7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일본 인스턴트 라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판매량 기준으로 '톱10'에 안착, 현지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일본 최대 표준 데이터베이스인 '트루 데이터(True Data) 인스턴트 봉지라면' 베스트셀링 집계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트루 데이터는 소비자 구매 정보를 통계화한 표준 데이터 베이스(D/B)로 전국 소비자 구매 정보를 토대로 작성된다. 이번 자료는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계한 것으로 전국 6000만명 구매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신라면은 정통 한국의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라면으로 블레딩된 향신료와 엄선된 고추맛이 어우러져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라면을 맛본 소비자는 한국의 매운라면으로 인식할 정도로 매운맛이 강하고 라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계란으로 순하게 하는게 좋다', '치즈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등 매운맛 중화 레시피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삿포로 이치반 시오라면은 깔끔한 뒷맛에 매콤함이 뛰어나고, 면발에 마를 넣어 쫄깃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켄민 쌀국수 △나가사키 사라우동 △우마카짱 △마루짱 국수간장 △중화 삼매 아카사카 영림(榮林)산 라탕 국수 △닛신 치킨라면 5식 △삿포로 이치반 미소라멘 △삿포로 이치반 시오라면 5식 등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식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총 라면 수요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20억 끼를 기록했다.

 

앞서 농심 신라면은 미국 뉴욕에서도 인정받았다. 농심 신라면과 짜파게티는 미국 유명 주간지 뉴욕매거진 산하 '더 스트래티지스트'가 선정한 최고의 라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뉴욕매거진, 농심 신라면·짜파게티 '최고'…美 셰프·음식 평론가 선정>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셰프인 '아이린 유'는 "신라면은 매운면서도 매우 감칠맛이 강해 다른 쇠고기 맛 라면 스프와는 다르다"며 "계란, 치즈, 고기, 해산물 등의 재료를 넣는것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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