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美 AI 수장, '원더랜드 AI 서밋' 선다

2021.10.19 14:53:02

패트릭 뱅거트 삼성SDS 미국법인 AI팀 상무
의료영상용 AI 트렌드 주제로 연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의 미국 인공지능(AI) 사업을 이끄는 수장이 발칸반도 최대 AI 행사 '원더랜드 AI 서밋'에 참석, 의료 영상 분야의 미래 기술에 대해 연설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패트릭 뱅거트 삼성SDS 미국법인 AI팀 상무는 오는 21~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3회 원더랜드 AI 서밋'에서 연사로 나선다. 

 

뱅거트 상무는 행사 둘째날인 오는 22일 오후 프로그램에서 의료 영상용 AI 트렌드를 주제로 약 30분 간 발표한다. 데이터 관리와 머신러닝 시스템 개발·서비스 운영을 통합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신속하고 유연한 개발을 추구하는 방식인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를 비롯해 법적 규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의료 사진·영상 데이터의 효과적인 분석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능동적으로 학습된 AI 기술은 시간과 리소스 투입을 줄여준다는 게 뱅거트 상무의 설명이다. 

 

최근 의료 영상 분야에서는 컴퓨터 비전 응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 단층 촬영(CT), 엑스레이, 초음파 등 사진·영상을 분석, 질병을 진단·감지하거나 치료법을 찾는 데 AI가 효율적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뱅거트 상무는 삼성SDS 미국법인에서 AI 엔지니어링과 과학팀을 총괄하고 있다. AI에 기반을 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브라이틱스'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X.Insights' 등을 책임진다. 삼성SDS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로스 앨러모스 국립 연구소,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을 역임했다. 

 

한편 원더랜드 AI 서밋은 AI를 기반으로 한 최신 기술 동향과 응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지난 2019년 열린 첫 행사는 발칸반도 AI 선두주자로 발돋움 중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작년에는 15개국 이상 30명 연사가 발표했다. 올해는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MS), 델 등의 후원 아래 삼성전자, 아마존, 아도비,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공룡에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연설한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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