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캐딜락 파이낸셜' 내년 출범…전기차 판매 채비

2021.10.18 13:09:42

소비자 자동차 구매 촉진·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GM파이낸셜과 차별화,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 증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네럴모터스(GM) 산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이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캐딜락 파이낸셜' 출범을 준비 중이다. 전기차 판매를 위한 기반을 닦아 미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

 

GM은 캐딜락 자사 전용 금융 서비스 '캐딜락 파이낸셜'을 내년 중반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GM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Operations) 마이클 알바노(Michael Albano) 제품홍보담당 상무가 직접 밝힌 내용으로 미래 전기차 판매 준비의 일환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캐딜락 파이낸셜은 딜러사들의 꾸준한 요청에 의해 기획됐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판매 수익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파이낸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캐딜락은 캐딜락 파이낸셜이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를 촉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무엇보다 인력 충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봤다.

 

궁극적으로 GM파이낸셜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유사할 수 있지만 캐딜락만의 △프리미엄 컨시어지 팀과 고객 경험 팀 구성 △새로운 웹사이트 개설 △온라인 결제 등 디지털 활용 방안 등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향상된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카일 버치(Kyle Birch) GM파이낸셜 북미사업부 사장은 "캐딜락 고객들에게 간소화된 럭셔리 금융 상품을 제공, 브랜드 충성도를 올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럭셔리 시장에서 캐딜락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더 쌓아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은 최근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이자 GM의 차세대 전기 플랫폼 및 기술인 '얼티넘'(Ultium)을 기반으로 한 '리릭'(Lyriq) 데뷔 에디션을 선보였다. 공개 10분 만에 계약 물량이 모두 소진됐으나 정확한 계약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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