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 라인 뉴스 색션 광고 시작…시너지 본격화

2021.10.18 08:39:56

야후 재팬 애즈 광고, 라인 배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야후 재팬의 디스플레이 광고가 라인을 통해 노출된다. Z홀딩스를 통해 통합경영에 나선 야후 재팬과 라인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소프트뱅크의 합작 지주회사인 Z홀딩스는 14일 야후 재팬 애즈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라인 뉴스섹션에 광고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향후 야후 재팬 애즈는 광고주들에게 라인 뉴스섹션 배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Z홀딩스와 라인의 경영  통합이 시작된 이후 디스플레이 광고 영역에서 야후재팬과 라인의 첫 협업 사례이다. 두 회사는 처음에는 광고의 유통량일 제한할 계획이며 향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라인 애즈가 야후 재팬의 일부 광고 슬롯을 받아 배치하는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야후재팬 관계자는 "정보기술의 힘으로 일본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라인의 그룹사와의 광고 사업 확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합작법인 A홀딩스를 설립하고, 야후재팬의 모회사인 Z홀딩스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에따라 라인도 Z홀딩스의 좌회사로 편입됐다. 

 

Z홀딩스는 일본 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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